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 결정으로 석방된 지 124일 만에 재수감되었습니다. 이는 헌정사에서 전직 대통령이 재구속된 첫 사례로, 윤 전 대통령은 약 3평(10㎡) 규모의 독거실을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판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낼 서울구치소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1심, 항소심 미결수와 형기 5년 이하 수형자를 수용하고 관리하는 시설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3평 남짓 독거실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방에는 TV, 거울, 관물대, 식탁, 책상 등이 비치되어 있지만,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설치돼 있다고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한 입소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인적사항 확인을 거친 후 수용 번호를 받게 되며, 키와 몸무게 등을 재는 신체검사도 받게 될 것입니다. 국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