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길거리에서 노점상으로 농작물을 파는 할머니에게 용돈을 준 중학생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 동두천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인 옥모 군(14)은 하교길에 땀을 흘리며 판매하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옥 군은 할머니에게 3만 원을 건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옥 군에게 부추 등 채소를 챙겨주려 했지만, 옥 군은 친절하게 거절하고 강낭콩 한 봉지만 받았습니다. 이 소소한 선행이 인근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김지애 씨(43)에 의해 영상으로 촬영되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옥 군은 할머니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리를 뜨는 모습이 따뜻한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옥 군의 선행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 같은 따뜻한 사고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옥 군의 작은 선행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선행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