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의원 127곳이 총파업을 위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들 의료기관은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 총파업은 정부로부터 무응답을 받을 경우 24일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총파업에 동참한 병의원들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소속돼 있습니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이번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의원 측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합의에 실패하자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이에 대해 환자들의 양해를 구하는 한편,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노동자들의 권익을 존중해주길 요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