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첫 외교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위비 분담금과 협상 시한을 무기로 압박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국정 동력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게 방위비 분담금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이를 통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을 재건했고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 왔는데, 2019년에는 50억 달러(약 5조7000억 원)를 요구했고,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는 한국이 10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양국 간의 치열한 협상을 통해 타결을 이끌어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