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이 스페인 대정전 등 해외 정전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7월부터 9월까지 2만 50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한전은 8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 수급 비상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와 미주 유럽을 달군 열돔 현상과 태풍 북상,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 저하 등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반영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특히 스페인 정전 사례처럼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