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38세, 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알렉스 드 미노(26세, 호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조코비치는 4세트에서 1-4로 뒤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5~9게임을 가져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펼쳐졌는데, 로저 페더러(44세, 스위스)도 관전하고 있었습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와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았는데,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를 처음으로 이겼다고 합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더러가 직접 본 내 경기에서 이긴 게 처음인 것 같다. 최근에는 몇 번 졌다. 저주를 깬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스포츠 팬들에게는 큰 뉴스가 될 것입니다.
조코비치는 이날 드미노에게 1세트를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4세트에서는 네트 플레이에서 드미노의 슬라이스 샷에 애를 먹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코비치는 흉곽을 만지며 가쁜 숨을 조절하며 투쟁했습니다. 이는 정말 힘든 경기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