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윤상현 의원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 보복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특검 수사관들은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며, 윤 의원 측은 이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압수수색과 관련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국회 사무처 직원들과 윤 의원 측은 압수수색과 관련한 방식 등을 협의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이 지난해 명태균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궐선거 공천을 청탁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윤 의원은 압수수색보다는 임의 제출 방식 등을 통해 특검의 수사에 협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측은 윤 의원 측이 특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