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자체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손길을 내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와 도내 시·군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이달부터 시작된 경영안정자금 500억 원 지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이자 및 보증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상공인들은 최대 5000만 원까지 2년간 이자(2%)와 보증수수료(0.8%)를 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에서 2%를 제외한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연매출 6000만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은 우대금리 0.5%가 추가되어 최대 2.5%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들은 은행 방문이 아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고 한다.
강원도 경제국장인 김만호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경영을 안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