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안에서 대형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구항 앞바다에서 무게 150㎏ 이상의 참다랑어 70여마리가 그물에 걸렸다고 합니다. 이들은 ㎏당 1만4000 원에 판매되어 수협에서 거래되었는데, 이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민들은 이번 대량 잡힌 참다랑어에 대해 걱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덕 앞바다에서 잡히는 참치는 10㎏ 이내의 작은 참치인데, 최근에는 대형 참치가 빈번히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민들은 쿼터(잡을 수 있는 양)가 정해져 있어 초과 시 모두 폐기해야 한다며 쿼터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참다랑어의 대량 발견은 영덕의 어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초대형 참치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어민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쿼터 조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