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수출 호조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며 주가가 상승 중이지만, 한편으로는 퇴사율에서 라면업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자발적 이직률은 24.6%로, 라면 3사 중에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이는 개인 사정으로 인한 사직이나 이직을 포함한 퇴사율을 의미합니다. 농심은 17.3%, 오뚜기는 6.6%의 자발적 이직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높은 퇴사율은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되는 등 실적이 좋은 흐름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삼양식품은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이미지1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가는 138만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67% 상승했다고 합니다. '황제주'에 오른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