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8 10:10

‘체온 40도’ 공사장서 20대 외국인근로자 사망…중대재해법 조사 착수

‘체온 40도’ 공사장서 20대 외국인근로자 사망…중대재해법 조사 착수

지난 7일, 경북 구미에서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공사장에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고용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사고는 구미시 대광건영이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A(23)씨는 지하 1층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사고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에 이르렀습니다. 구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장 체감온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부와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용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구미지청은 사고 발생 후 즉시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구미지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진행하고 옥외작업을 전면 중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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