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CEO로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계획을 밝혀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이 요동쳤다. CNN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거래 시작 전에 7.6%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일부 회복했지만, 최종적으로 6.79% 하락하여 장을 마감했다. 이는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소셜미디어 설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었다.
이로 인해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은 약 16억 달러(약 2조2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안 통과에 반발해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 정당은 "중도층 80%를 위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의 결정을 비판했으며, 이에 대한 여론은 분분해졌다. 머스크의 새로운 정당 창당 계획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고,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되었다. 현재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움직임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