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안 발표와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1%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어닝쇼크를 맞았지만,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32포인트(1.45%) 상승한 3103.79를 기록 중이며, 기관 투자자들이 1137억 원을 순매수하여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99억 원과 726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로 인해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NAVER, 삼성전자우 등이 상승했으며, 셀트리온 등은 하락했다.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진 상황에서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요 기업들의 활약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도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를 지켜나가고 있어,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주목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