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세미나에 참석하며,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부동산만 황금시장이 아니라는 점을 (시장에) 계속해서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투기는 심리"라며 "안정된 삶의 필수재인 부동산이 투기 수단으로 전락해서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 모임에 대해 10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선 때 잠시 활동이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여 "투자 수단이 부동산에만 집중돼 주택마저 투자, 투기 수단이 되며 주거 불안을 초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8월 출범한 '경제는 민주당' 모임을 소개하며, 이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회 상임위원장단과의 만찬에서도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오는 선거를 앞두고 정책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