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여름에도 모피 제품에 투자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7월 한 달간, 전국 주요 점포에서 겨울 모피 선주문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본점과 강남점을 비롯한 11개 점포가 참여하며, 구호, 델라라나, 동우, 사바티에, 진도 등 19개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브랜드별 스타일 수는 약 3배 늘어난 150여 개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에 겨울 모피 제품을 미리 주문하는 프리오더 방식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에 신상품이나 한정판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급 원피 상품은 시즌 중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해서, 프리오더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미리 확보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에 따르면, 모피 프리오더가 집중되는 6월부터 8월까지의 매출이 3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4% 증가, 2023년에는 56% 증가, 2024년에는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모피 제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