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상가 건물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하면서 지나던 행인들을 덮쳐 11세 아이가 사망하고 두 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 사고는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6분경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13층짜리 복합 상가건물 옥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녀 중 딸이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지고, 어머니와 함께 추락한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응급 처치를 받고 간신히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20대 남성은 어깨 통증과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 건물 내에 입주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옥상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고로 인해 가족과 피해자들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