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광주의 여대에 도착한 협박성 이메일로 인해 수사 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메일에는 폭발물이 설치될 예정인 시각과 여성혐오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두 이메일이 유사한 패턴을 보여 동일한 송신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 성북구의 성신여자대학교 교직원은 다이너마이트가 설치됐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발신자는 '남성연대 회원'이라 주장했으며, 폭발 예상 시각은 오후 3시 34분으로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교직원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광주 북구의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메일에는 폭발 예상 시각이 명시되어 있었지만, 날짜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수색 결과, 두 대학에서는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학교 내 교육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찰과 학교 당국이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