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과 경북 지역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전국 응급실에 50여 명의 환자가 이송되었는데, 이 가운데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7명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전날에만 59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진안과 경북 영덕에서 각각 한 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는데, 이들은 온열질환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5월 15일부터 조기 가동된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875명이 되었고, 사망자는 5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466명이었던 온열질환자 수가 올해에는 87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사망자 수도 3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번 주 중에도 온열질환자 수가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열질환자 중 남자가 76.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성들이 여름철 무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름철 무더위에는 특히나 적절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니, 주변 사람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