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입니다. 이 병원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이자 응급의료 취약지인 충북 단양군에 지난해 7월 1일 문을 열었습니다. 개원 1년 만에 군 내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보건의료원은 개원 이후 총 3만460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이는 개원 전 1년 동안의 진료 건수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응급실 이용 건수는 4257건으로, 이 중 1277건은 관광객이 응급 상황을 겪은 경우였습니다. 이는 군민과 방문객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군보건의료원은 응급의료 1차 수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지역으로 이송해야 했던 상황을 개선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군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