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우 의장과의 면담에서 상임위원장 선출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위해 27일과 30일 본회의를 각각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로 여야가 바뀐 만큼 국회 예결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을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빠른 결정을 촉구하며 국민의 삶과 경제를 위협받고 있기에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는데, 이를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에 대한 결정이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경제 회복과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경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며,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국회가 빠른 결정을 내리길 기대하는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