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홍명보 감독 아래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오늘은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EAFF E-1 챔피언십으로, 홍명보팀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맞붙을 것이다. 그리고 홍콩과 일본과의 경기도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동일한 장소에서 열릴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홍콩, 일본이 참가한다. 한국은 역대 최다 우승국으로 6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K리거와 J리거로만 대표팀을 구성했다. 26명의 소집 선수 중 K리그 소속이 23명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하는 홍명보 감독에게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파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