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어렵다고 밝혀 또다시 불출석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검찰이 방 의장을 핵심 증인으로 삼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방 의장의 불출석은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방 의장은 지난 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11일 공판에서 방 의장을 증인으로 신문하기 위해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으며, 증인 불출석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에도 방 의장은 출장을 이유로 증인 출석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방 의장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의 만남에서의 논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재판에 소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업계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방 의장의 증인 출석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방 의장의 불출석으로 인해 사건의 진행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 의장의 입장과 검찰의 입장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사건의 결론은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사건의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