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인 스콧 베선트가 최근 일론 머스크의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 견제적인 입장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머스크가 정치가 아닌 기업 경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NN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한 베선트 장관은 머스크가 다양한 회사 이사회에서 활약하며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베선트 장관은 머스크가 전날 발표한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이사회가 호감을 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머스크가 정치 활동이 아닌 경영에 집중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효율부(DOGE)의 원칙에 대해서도 베선트 장관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NBC 뉴스가 3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DOGE 창설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응답이 46%에 미치는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40%였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호감도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47%로 상회했으며, 긍정적인 응답은 41%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머스크 개인에 대한 평가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재무장관이 머스크의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한 견제적인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국제정치와 기업 경영의 교차점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그의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의 행보가 미래의 기술과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제정치와 기업 경영의 교차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