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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규제’ 열흘… 거래-주담대 반토막
‘6·27 대출규제’ 열흘… 거래-주담대 반토막
지난 6월 27일에 발표된 '6·27 대출규제'로 인해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한선이 6억 원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은행권 주담대가 반 토막이 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 상승이 일부 진정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대출규제 발표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규제 발표 다음 날인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1주일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663건으로 직전 1주일 대비 6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값 상투'를 우려해 매수자가 계약을 해제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출규제 발표 이후 서울에서 계약이 해제된 225건 가운데, 아파트 매매계약 취소는 125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대출 규제 발표일을 해제 사유 발생일로 밝힌 거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는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이 막히거나 집값 하락을 우려한 매수자가 계약금 손실을 우려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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