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이 정부의 노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대북 전단 살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인 최성룡은 "이재명 정부를 믿고 더는 소식지를 날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납북자 문제에 대한 정부의 약속과 김남중 통일부 차관과의 대화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달 김 차관과의 회동 이후,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고,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번 결정을 공식적으로 밝히기 위해 경기 파주시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 중 하나로,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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