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새벽부터 시작된 한밤 중의 폭우로 인해 텍사스 명문 여학생 캠프가 초토화되며 참혹한 재난이 벌어졌습니다. 강물 수위가 90분 만에 10배 급상승하여 수백 그루의 아름다운 나무들이 뽑혀나가고, 700명을 넘는 소녀들이 물에 고립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52명의 사망자와 2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홍수는 텍사스주 중남부 힐 컨트리 지역의 커 카운티의 과달루페 강 일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참가한 7~17세 여학생 750여 명이 참여하던 '미스틱 캠프'는 1926년부터 이어져온 역사를 가진 캠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해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이러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난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를 비롯한 전 세계의 사람들은 이번 재난으로 인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회에서는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와 대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 대책과 예방책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