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기욤 뮈소가 신진 작가의 소설을 표절한 혐의로 법정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욤 뮈소는 장편소설 '미로 속 아이'의 표절 여부를 가리기 위한 첫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이탈리아 기업가의 상속녀가 살해된 이후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신인 소설가 다이애나 카탈라이 일룽가는 기욤 뮈소의 작품이 자신의 책과 지나치게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룽가는 "주인공이 사고 후 혼수 상태에 빠지고 기억을 잃는 등 줄거리와 핵심 설정이 흡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뮈소 측은 66만5000유로(약 10억7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문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기욤 뮈소의 행동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사건이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