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별검사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원 전 장관의 소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 전 장관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16가지 수사 대상 중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관련돼 특검법에 명시된 김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관련하여 국무위원으로서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앞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원희룡 전 장관의 입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증언과 자료 수집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원희룡 전 장관의 소환은 김건희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 전 장관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증폭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