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일 마감되었습니다. 한 달여 간 진행된 이 청원은 총 60만4630명의 서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국민동의청원 제도가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서명을 받은 청원으로, 역대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의원의 의원직 제명 요구는 올해 5월 27일 대선 후보자 토론회 중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적 언행을 한 것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전에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허은아 전 의원은 "국회가 국민 요구를 행동으로 보여 줄 때"라며 이 의원 제명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는 국민동의청원에서 5만 명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안건을 소관 상임위원회로 넘겨 심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당장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논의와 결정은 국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청원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국회의 결정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 또한 중요한 문제로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목소리와 국회의 행동이 어떻게 연결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