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개발한 극저온용 초망간강은 철강 제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초망간강은 영하 196도에서도 깨지거나 마모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망간 함유량이 24%로 높은 수준이다.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쇳물 180t에 망간을 70t 가까이 부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망간강을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고망간강을 만들 때 한 통의 쇳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연이어 다음 통에도 쇳물을 부어주어야 하는데, 차가운 망간광으로 인해 쇳물의 온도가 떨어지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온도를 높이기 위해 열을 가하면 시간이 소요되고, 다음 통으로의 순차적인 쇳물 공급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는 산업용 IoT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쇳물의 온도 조절과 순차적인 공급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포스코의 도서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철강 산업의 미래를 밝게 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