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5 13:10

궁궐에서 동물원으로, 다시 궁궐로… 창경궁의 장면들 [청계천 옆 사진관]

궁궐에서 동물원으로, 다시 궁궐로… 창경궁의 장면들 [청계천 옆 사진관]

서울의 역사를 탐구하다 보면 가끔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창경궁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백년사진에서 발췌한 사진은 창경궁에 들어온 코끼리 부부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한 때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변모한 시기를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창경궁은 원래 세종이 아버지 태종을 위해 세운 궁궐이었습니다. 그러나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고종이 강제 퇴위당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창경궁의 전각들은 철거되고, 그 자리에 박물관, 동물원, 식물원 등이 건립되기 시작했습니다. 궁이 원으로 변모하면서 그 명칭도 창경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변화로 창경원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 1917년 4월 22일에는 하루에만 무려 1만 2966명이 입장했다고 합니다. 당시 서울 인구 25만 여명 대비 5%가 창경원을 관람했다는데, 이는 당시 서울의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수치입니다.

궁궐에서 동물원으로, 다시 궁궐로… 창경궁의 장면들 [청계천 옆 사진관] 관련 이미지2
궁궐에서 동물원으로, 다시 궁궐로… 창경궁의 장면들 [청계천 옆 사진관] 관련 이미지1

이렇게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변모하고 다시 궁으로 복원된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서울의 역사 한 페이지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서나 역사 관련 자료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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