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차 조사에도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17부(부장판사 김정수)에서 진행된 조사에 윤석열은 참고 나타났다. 이에 앞서 전날 특검팀은 자정을 넘겨 지하주차장을 폐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검찰총장 시절 사고에 대한 책임론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그는 "검찰총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법과 원칙을 준수했고, 적법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윤 전 총장에게 추가 조사 소집을 검토 중이다.
윤 전 총장은 이번 조사에 앞서 지난 7월 8일 1차 조사에도 출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윤 전 총장을 '사고'에 대한 추가 조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총장을 포함해 관련자 20여 명을 추가 소환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세부 일정은 추후 조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