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이 37년 만에 교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애나 윈터(75)가 이 포지션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그는 새로운 편집장을 찾기 위한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애나 윈터는 보그의 편집장으로서 전설적인 존재로 여겨졌으며, 국제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37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패션계를 이끌어온 그녀의 퇴임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윈터는 보그에서의 업적으로 패션계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나 윈터의 퇴임은 패션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이슈로 떠올랐다. 그녀가 이끈 보그는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고, 다양한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기회를 주는 등 패션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한 후임 편집장의 발탁이 패션계와 국제적인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