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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비트코인 거래내역 제출 거부…“계정 해지해 파악 곤란”
배경훈, 비트코인 거래내역 제출 거부…“계정 해지해 파악 곤란”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인 배경훈씨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 계정을 해지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야당 측에서는 배 후보자에게 비트코인 거래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배 후보자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에 따르면, 배 후보자는 "현재 후보자의 거래소 계정을 해지함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파악하기 곤란해 관련 자료 제출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에서는 이를 후보자의 자질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공직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은 도덕성 검증의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지는데, 이에 비트코인 거래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배 후보자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고위공직자 재상공개 대상자는 2023년 12월부터 가상자산 보유 현황과 거래 내역을 기재해야 한다는 법이 시행되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를 제출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논란은 선거를 앞둔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후보자의 공개된 재산 현황과 거래 내역에 대한 요구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김 의원은 "배 후보자는 계정을 해지했다는 이유로 거래내역 제출을 모두 거부했다"며 이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후보자의 비트코인 거래내역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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