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4 19:00

기라드 기성용, 이젠 포항맨…“올해가 선수 생활 마지막”

기라드 기성용, 이젠 포항맨…“올해가 선수 생활 마지막”

한 팀에서 10년을 뛰었던 '기라드' 기성용(36)이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 후 단 이틀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입단 소감을 전한 그는 "이제 온 지 이틀 됐는데 선수들과도 너무 거리낌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그의 결정에는 많은 고민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성용은 "10년 동안 한 팀에 머물러 있다가 새로운 팀에 온다는 게 사실 쉬운 결정은 아니었고 그런 결정(이적)을 하기까지 여러 가지 고민도 많았다"며 "서울에서는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나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포항에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그의 결심이 느껴집니다.

기성용은 또한 "지난 동계 훈련을 준비하면서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은퇴까지 생각했었다"며 "FC서울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팀이고 팬분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이적 문제로 인해 팬들의 상처를 받았다는 그의 말에서는 선수로서 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엿보입니다.

기라드 기성용, 이젠 포항맨…“올해가 선수 생활 마지막” 관련 이미지1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이제 가장 중요한 건 포항에서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어가는 것"이라며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을 향한 그의 의지와 열정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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