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올해 10월 말에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기업인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여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 방문에 대비해 자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들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타진 중이라고 합니다. 방문 시기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이후인 10월 말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중동 순방 및 중국 방문 시에 미국 기업들과 함께 거액의 투자 유치를 성과로 이어왔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기업들의 투자계약을 발표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국제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과 펜타닐 규제 등이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제정치와 미국의 경제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