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인 김혜순이 번역 문학을 선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번역 문학은, 번역 문학이 도착하는 그 국가 언어에 대한 일종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그 나라에 선물을 주는 거죠."라며 이를 강조했습니다. 김 시인은 최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문학번역원 대담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혜순 시인은 지난해 '날개 환상통'으로 한국인 최초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죽음의 자서전'으로 2019년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독일 세계 문화의 집이 수여하는 국제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김 시인은 이러한 성과를 통해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김 시인은 해외에서의 낭독회와 인터뷰를 통해 번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외 독자들로부터 "당신의 시에서 주어의 자리가 해체되는 것을 보게 된다. 누가 말하고 있는지 분명치 않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 시인은 이를 통해 번역이 어떻게 독자들과 소통의 창구가 되는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