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추가 구속 심문기일을 오는 7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노 전 사령관을 추가 기소한 결과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심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된 노 전 사령관의 심문기일을 오는 7일 오후 2시로 지정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부정선거 관련 의혹 수사단 구성을 명목으로 군사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보고 추가 기소했으며,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월 10일 검찰에 의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으며, 해당 구속기간은 오는 9일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 구속 심문기일이 예정된 7일에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