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사장단 전체회의를 열어 중국의 성장, 중동전쟁, 미국 관세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계열사의 핵심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연초에 세운 사업목표를 분석하여 하반기 실적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장기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권오갑 회장은 회의 시작 전에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경영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회의를 통해 HD현대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