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MLB 통산 20번째로 3000탈삼진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커쇼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3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전날까지 2997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그는 6회초에 2사 후 비니 카프라를 상대로 3000번째 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그의 MLB 경력에서 100번째 공이었습니다.
이로써 커쇼는 MLB 역사상 20번째로 3000탈삼진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현역 선수 중에서는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셔저에 이어 세 번째로 3000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왼손 투수로는 네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08년부터 다저스에서 뛰고 있으며, 통산 올스타에 10번 선발되었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MLB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은 놀런 라이언의 5714개로, 커쇼는 그에 이어 20번째로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