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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15:20

금융권, 해외부동산 투자 부실 2.6조…PF 연체율도 오름세

금융권, 해외부동산 투자 부실 2.6조…PF 연체율도 오름세

한국의 금융권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부실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은 2조 원을 넘는 규모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금융사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작년 말 기준으로 56조 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체 금융권 총자산의 0.8%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 중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해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은 2조 5900억 원으로,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500억 원 정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EOD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져 대출 만기 전에 채권자가 대출 회수를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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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에 금융권이 해외 부동산과 함께 크게 늘어난 부동산 PF 대출도 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중에는 신규 PF 취급액이 전 분기 대비 5조 9000억 원 줄어든 11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상황 속에서 금융권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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