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을 강타한 살인적인 폭염으로 도로가 녹아내리는 상황에서 차량이 땅속으로 가라앉는 기이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씨 99도(섭씨 약 37도)까지 치솟은 기온으로 인해 롱아일랜드 공원에서 주차 중이던 버스가 도로를 뚫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건은 주차장 직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폭격이 시작된 줄 알았다"며 사건을 전했습니다.
해당 버스 사고에서 다행히 승객은 없었고, 운전자도 무사했습니다. 버스의 뒷부분이 주차장 바닥을 뚫고 내려앉은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뉴욕의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이 같은 이상 현상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한편, 맨해튼 도심에서는 소방차 한 대가 아스팔트에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씨 96도(섭씨 약 36도)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도로 손상은 차량 뿐만 아니라 도로 사용자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