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관련한 대북 정책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든든한 국방력을 갖추어 대화와 소통,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세계 5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의 1년 국민총생산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투자하고 있는 군사 강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햇볕정책'을 언급하며 "전쟁 중에도 외교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화를 중단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미워도 얘기를 들어야 하고 협의하고 협상해 서로의 손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감정을 배제하고 한미 간 공조 협의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