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에서 F-15 전투기 구매를 줄이고 드론 구매를 늘리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총 130조7600억원에 달하는 예산 요청은 의회에 제출되어 있으며, 감세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 예산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무기 구매에 278조3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육군, 해군, 공군 및 우주군, 그리고 국방부 전체 활동에 예산이 배정되었다.
F-35 전투기 구매 규모는 24대로 축소되어, 이는 올해 전체 구매 규모인 47대보다 작은 규모다. 반면 드론 시스템에 대한 예산은 12조7650억원으로 지출될 예정이다. 이러한 예산 조정은 미국의 국방 전략에 따른 중요한 결정으로, 국방부의 미래 비전과 전투력 강화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의 예산 요청은 의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국방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예산 조정은 미국의 국방력 강화와 안보정책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여, 의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