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퇴진 후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77) 전 방글라데시 총리가 자국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방글라 국제범죄재판소는 하시나 전 총리에게 '증인 위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하시나 전 총리는 7년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소는 하시나 전 총리가 2007년에 자신의 청구에 반대하는 증인들을 위협하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증인들은 진술을 거부하거나 변조했다고 합니다. 이번 유죄 판결은 방글라 국제범죄재판소에서 처음 내린 하시나 전 총리에 대한 판결입니다.
해외에서 도피한 인물에 대한 재판은 항상 복잡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하시나 전 총리의 경우, 자국에서의 재판을 회피하고자 인도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범죄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그녀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판결은 방글라데시 정치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시나 전 총리의 유죄 판결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상황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