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원왕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정해영(KIA 타이거즈) 선수가 2년 연속 구원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그 외에도 박영현(KT 위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김서현(한화 이글스) 등이 전반기에 20개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영현은 올 시즌 가장 먼저 20세이브를 달성했으며, 5월에는 13경기에서 10세이브를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6월에는 약간의 부진을 겪었는데, 10경기에서 2패 3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3.12에 머물렀다.
박영현은 지난달 롯데 자이언츠전과 LG 트윈스전에서 일부 패배를 경험했지만, 7월 첫 등판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올림픽이 한창 진행되는 시기에 구원투수들의 활약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