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의 압박에 따라 앱스토어 규정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앱 개발사들에게서 받는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소식이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앱 개발사들로부터 매출의 15~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개편안에 따르면, 매출 100만 달러 미만의 작은 개발사들에 대해서는 15%로 수수료를 인하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앱 개발사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애플의 결정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당국이 애플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환경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임을 보여준다. 앞으로 애플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