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2 16:20

‘학부모 과제’로 전락한 수행평가, 앞으론 수업시간 내에 마친다

‘학부모 과제’로 전락한 수행평가, 앞으론 수업시간 내에 마친다

올해 2학기부터 중고교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만 이뤄지게 됐다. 이전에는 수행평가가 너무 많이 시행되고 특정 시기에 몰려 부담을 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부모나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학부모 평가'나 '학원 평가'라는 용어까지 등장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업 시간 내에서만 수행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수행평가의 목적과 원칙을 재확인하고자 하는 교육부의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수행평가는 1999년에 도입되었는데, 이는 암기식 지필평가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고교생들은 과목별로 한 학기당 평균 2차례의 수행평가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많은 수의 수행평가를 제출하면서 부모나 사교육 업체의 개입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는 외부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를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공정하고 학습 중심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학부모 과제’로 전락한 수행평가, 앞으론 수업시간 내에 마친다 관련 이미지1

‘학부모 과제’로 전락한 수행평가, 앞으론 수업시간 내에 마친다 관련 이미지2
이러한 교육제도의 변화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습 동기를 높이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학부모와 사교육 업체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도 더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교육제도가 학생들의 학습 효율과 평가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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