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방사성 오염물질인 아이오딘(요오드)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신소재를 발굴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류호진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한국화학연구원(KRICT)의 노주환 박사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이오딘은 반감기가 매우 길고 이동성 및 생체 유독성이 높아 환경 및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수용액 환경에서 아이오딘산염(IO3-) 형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기존의 은 기반 흡착제는 효과가 미비했습니다. 이에 류호진 교수팀은 기계학습을 활용하여 다양한 금속원소를 함유한 '이중층 수산화물(LDH)'이라는 최적의 아이오딘산염 흡착제를 발굴했습니다. 이 중 구리-크롬-철-알루미늄 기반의 다중금속 이중층 수산화물 Cu3(CrFeAl)은 아이오딘산염에 대해 90% 이상의 탁월한 흡착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방사성 오염물질 관리 및 환경오염 방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는 환경 보호와 안전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는 과 같이 실험실에서의 연구 모습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