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 슬럼프에 빠져 결장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정후는 경기 도중 벤치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열흘 만에 발생한 일이었죠.
이정후는 4월까지 0.310의 타율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0.231로 주춤하며 6월에는 더욱 타격 부진을 겪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240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 6홈런, 3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애리조나전에서 2-8로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팀으로서 이번 패배로 인해 팀 전체적인 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 이정후의 조기 결장으로 인해 팀의 타격 라인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